아일랜드 출입국 규정 및 비자 정보

ㅇ 비자정보

- 한·아일랜드 사증면제협정(1989.7.12 발효)에 따라 "영리 혹은 유급 행위에 종사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입국사증(비자) 없이 최대 90일까지 아일랜드에 체류할 수 있습니다. 관광 이외의 목적으로 입국할 경우에는 사전에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합니다.

- 참고로 아일랜드는 쉥겐협약 가입국은 아닙니다.

ㅇ 출입국 심사

- 아일랜드 출입국당국은 최근 불법 이민자 증가, 테러 위협 등을 이유로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에 대한 입국 심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입국 심사시 입국 목적, 체류장소 및 연락처, 체류기간 중 여행계획을 명확히 밝혀야 하며 체류 기간에 합당한 체재경비 증명(현금 또는 신용카드) 및 귀국용 항공권도 반드시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동 사항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는 대부분 입국거부 판정을 받게 됩니다. 최근 구체 여행계획이나 체류장소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해 입국 거부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6개월 이상 학생비자를 받고 체류하던 학생이 비자 만료후 이를 연장하지 않고 제3국을 여행하고 재입국을 하다 입국이 거부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 대사관은 입국거부 당사자 또는 지인이 연락을 해 올 경우, 아일랜드 출입국 당국에 입국거부 사유를 문의하고 객관적인 판정이 내려지도록 재심을 요청하고는 있으나, 출입국 관련 사항은 각 국의 주권이며, 입국심사관의 권한이므로 일단 입국거부 결정이 내려지면 그 결정이 번복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 단기간 여러 차례 입국할 경우에도 "최대 90일 무사증 입국"을 악용하여 아일랜드에서 영리 또는 유급 행위 등 사증면제협정에 부합하지 않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입국을 거부당할 수 있습니다.

- 아일랜드는 18세 미만의 아동이 보호자 없이 단독으로 입국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18세 미만의 아동이 보호자 없이 단독으로 입국했다가 공항 당국의 제지를 받고 아동보호센터의 보호를 거친 후 법원의 판결에 따라 서울에서 온 부모와 함께 다시 귀국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 학생비자를 발급받아 아일랜드에 입국하는 경우 취학연령의 자녀를 동반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동반자녀의 사립학교 입학 증명서류를 제시해야 하며 그렇치 않을 경우 입국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일랜드와 영국은 공동여행지역(Common Travel Area)으로서 영국 입국이 불허된 자는 아일랜드 입국도 거부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