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입국 제한이 완화되면서 금년 4월부터 스페인을 방문하는 우리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카탈루냐 주에서 렌터카를 이용한 여행 도중 소지품을 절도당하는 사례가 다수 총영사관에 접수되고 있습니다.

최근 접수된 사례를 바탕으로 렌터카 이용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 유형과 주의사항을 안내드리오니 렌터카를 이용하는 우리 여행객들께서는 여행전 반드시 아래 사항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스페인 렌터카 특징

 ㅇ 번호판에 렌터카 업체명이 표시되어 있어 육안으로 렌터카 구분이 용이함.
    - 렌터카 주 고객층인 관광객이 범죄 표적으로 노출  

 ㅇ 한국과 달리 대부분 차량이 블랙박스를 사용하지 않음.
    - 범행 증거 확보 및 범인 검거에 어려움

 ㅇ 투명창문 사용 의무화로 인해 차량 내부가 노출됨.
    - 조수석 또는 후방석내 캐리어, 배낭 등을 차량 외부에서 쉽게 확인

2.. 렌터카 대상 사건 유형

 (1) 렌터카 타이어 펑크 후 절도

  ㅇ ▲ 공항 또는 기차역에서 차량을 임차하여 나올 때, ▲ 고속도로 휴게소에 차량을 주차해 놓을 때, ▲ 신호대기 또는 주행중인 차량의 타이어에 고의로 펑크를 낸 후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면서 차를 갓길에 멈추게 함.

    - 범인들은 주로 오토바이를 이용하여 이동하며, 최소 3명 이상이 무리를 이루어 범행
    - 공항 렌터카를 공항에서부터 미행하여 범죄를 저지르는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바, 특히 주의 요망

  ㅇ 이후, 범인 무리중 1명이 타이어 교체를 도와준다는 핑계로 접근하여 주의를 흐트린 후, 나머지 범인들이 차량내 소지품을 훔쳐감.

 (2) 주차 차량 파손 절도

  ㅇ 주요 관광지 주변 주차장, 야외 주차장, 노상에 주차해 둔 차의 유리창을 깨고 차량내 소지품을 훔쳐감.

     ※ 최근에는 실내주차장에서도 렌터카 대상 차량 유리창 훼손 후 물품도난 사건 보고

3. 주의사항(필독)

 (1)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고 접근하는 사람은 반드시 의심하고 주의를 기울이세요.

    - 가급적 차량을 세우지 않고 안전한 장소에서 차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고, 이미 차량을 세운 후라도 우선 차량내 소지품을 확인하고 상황에 대처하세요.
    - 낯선 사람의 호의에 주의하고, 되도록 렌터카 업체에 연락하여 타이어 또는 차량을 교체하도록 하세요.
    - 동행자가 있을 경우, 반드시 1명은 소지품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세요.
 
 (2) 주차시, 절대 차량내 물건이 보이지 않도록 하세요.

    - 눈에 보이지 않는 트렁크에 옮겨놓거나 귀중품을 가급적 차량에 남겨두지 않도록 하세요.

 (3) 야외 주차장이나 노상 주차 이용을 지양하고, 되도록 관리인이 있는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 최근에는 실내 주차장에서도 차량 유리창 훼손 후 차량내 물건 및 여행용 가방을 도난당하는 사건들이 종종 발생하니, 실내 주차시에도 차량내 물건이 보이지 않도록 반드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스페인 렌터카 이용시 유의사항 '해외여행안전정보' 동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4DeixzQRxe8

출처  : 주 바르셀로나 한국 영사관

22년 5월 치안 관련 동향(1) [렌터카 이용 시 절도] 상세보기|안전여행정보주바르셀로나 대한민국 총영사관 (mof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