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 웨스트나일열(또는 웨스트나일 뇌염)이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베네토, 피에몬테, 에밀리아로마냐 등 포(Po)강 유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재국 고등보건연구원(Istituto Superiore di Sanita')의 발표에 따르면 7.21. 기준 이탈리아에서 총 15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2008년 이탈리아 내 최초 발병 이후 매년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올해 이상고온으로 평소보다 다소 일찍 확산되고 있다고 함.

o 주로 집모기류(Culex)를 통해 전파되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감염자 대부분(80%)이 무증상 감염이나, 일부 증상 발현자들은 고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을 겪으며 3~6일 정도 지속된다고 합니다.

- 전체 감염자의 1% 가량은 신경계침습질환으로 발전되어 신경증상을 동반하는데 이는 주로 고령자에게 흔하게 나타남.

- 신경계 감염을 일으킨 경우 수막염, 뇌염, 급성 이완성 마비 또는 급성 중추 혹은 말초신경계 이상을 보이며, 치사율이 약 10%에 달하므로 조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함.

o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것이 중요하므로,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해질 무렵부터 해뜰 때까지는 외출시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어 노출부위를 줄이고 노출부위에 모기 기피제를 바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 실내에서는 방충망과 모기약 등을 통해 실내에 모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조치하며, 특히 50세 이상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감염에 유의

o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응급상황 발생시 이탈리아 긴급전화 112(앰뷸런스, 화재, 범죄 등 통합 신고) 또는 총영사관 사건사고 긴급전화(+39-329-751-1936)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주 밀라노 한국 영사관

<웨스트나일열(West Nile Virus) 관련 안전공지> 상세보기|안전정보주밀라노 대한민국 총영사관 (mof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