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19(월) 부터 파리 주요 지하철역에서 한국어 안전방송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와관련 유대종 대사는 12월 16일 RATP 본사를 방문하여 파리 주요 지하철역내 한국어 안전방송 시행* 개시를 참관하고, RATP 관계자들에게 사의를 표하였습니다. 

* 성탄절 방학 주간인 12월 19일부터 본격 시행 예정

ㅇ 한국어방송 시행 협의 배경

우리 대사관은 프랑스와 한국의 코로나 방역조치 완화 이후, 파리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지난 8월, 주한 대한민국 프랑스 대사관은 우리 관광객의 지하철내 소매치기 피해가 집중됨에 따라 재외국민보호 강화 측면에서 RATP측과 파리 지하철역내 한국어 안전방송을 추가하는 협의를 개시하였습니다. 

ㅇ 한국어방송 시행 결정 

우리대사관은 RATP 측에 한국어 안내방송의 필요성을 내세우며, 다양한 경로를 활용하여 적극적인 교섭을 추진하여, 지난 11월 협의 개시 3개월만에 한국어를 공식 안내방송에 추가하는 RATP 측의 결정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합의 이후, 프랑스한인회의 협조를 받아 한인 남성과 여성 녹음 대상자를 공모하였으며, 교민과 유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남,녀 1인을 선정하여 지난 11월 말, 파리지하철 공사 전용 스튜디오에서 녹음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ㅇ 한국어방송 시행 계획

- 안전방송은 소매치기 주의를 요하는 내용으로 프랑스 바캉스 기간(성탄절 주간~새해 첫 주간, 부활절 방학기간, 6월~9월 중순 여름 방학기간) 동안 남성과 여성의 한국어 안내멘트가 해당 지하철역과 차량 내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 방송 장소는 ▲ 관광객 방문이 가장 많은 파리 주요 명소 6개소(Champs-Élysées, Louvre, Châtelet, Sacré -Cœur, Trocadéro, Tour Eiffel)에 위치한 지하철역과 ▲ 파리 지하철 노선 중 가장 이용객이 많고, 주요 관광명소를 이어주는 핵심 노선인 1호선에 운행하는 전 차량 내(주요 역 하차 시에 방송)에서 시행될 예정이며, 해당 기간 및 1호선 이외에도 필요시 한국어 방송을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번 파리 지하철역 내 한국어 안전방송 시행으로 우리나라 관광객의 소매치기 피해 예방과 우리국민 및 재외동포의 자부심을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되며, 대사관은 앞으로도 피부에 와닿는 재외국민보호 활동을 지속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주 프랑스 한국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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